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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Rolling 시리즈에서 동그리는 작가 자신이자 하나의 symbol로 역할한다. 작가가 설정한 최소한의 기본단위가 바로 동그라미이다. 동그라미가 겹쳐지는 교집합의 과정에서 서로 바라보는 눈의 방향은 주고받는 사랑의 방향이다. 이들은 가족의 사랑, 연인의 사랑, 친구의 사랑, 남매 자매와의 사랑이 될 수 있다. 동그리들이 쓰고 있는 각기 다른 모자들은 다양한 직업, 종교들이 결국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오브제 위에 드로잉 후 붙이거나 노트 위에 한 에스키스 작업을 그대로 콜라주 형식으로 붙이기도 하고 자신만의 드로잉 감각과 색감, 그리고 위트를 담아 표현하였다. 동그리는 혓바닥을 내미는 등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작가는 이 시리즈에서 의도적으로 붓질을 노출시키며 회화적인 느낌을 가미한다.
No | Subject | Writer | Date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강목 "Balance rolling" KANG M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