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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풍경 - 진풀 JIN PUL
2024년 11월 27일, 예기치 못한 폭설이 내리던 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쓰러지고 꺾였다.
잎이 온전히 달린 상태에서 맞은 이른 눈은 단순한 계절의 풍경을 넘어, 삶의 예기치 못한 고통이나 느닷없는 위기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눈은 일시적인 존재이며, 결국 녹아 사라질 운명을 지닌다.
겨울의 나무는 생명이 멈춤 듯한 모습이지만 여린가지들이 눈을 이고 있는 모습에서 생명력이 선명하게 전해졌다.
시련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시련을 견디며 살아내는 존재들의 모습을 풍경으로 담고자 했다.
멈춤 또한 생의 강렬한 의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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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Subject | Writer | Date |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진풀 "살아낸 풍경" JIN P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