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CHOI SEUNG JOON
Korea
□ 창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 졸업
□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 2024 MGFS100 갤러리 <COLOR FIELD>
□ 2022 현대미술회관 <최형>
□ 2022 자넷오갤러리 <Seized Momen>
□ 2018 대안공간 로그캠프 <Works on Paper>
□ 2017 스페이스가창/대구예술발전소 <THINGS>
□ 2015 SPACE1326 <The Beginning>
최승준 작가는 일상을 이루는 수많은 상황의 단면을 포착하여 캔버스 위에 담아냅니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모먼트로 그려내며, 일상적인 대화, 영화의 한 장면, 책 속 문장, 음악 등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장면에서 작품의 소재를 발견하고 관찰합니다.
작가에게 세상은 영향을 주는 동시에 영감을 얻는 공간입니다. 그렇게 관찰한 세상을 담은 작품은 ‘인간다움’과 ‘삶’이란 무엇인지 묻는 매개체가 되어, 관람자와 작가 자신 모두에게 예술만이 줄 수 있는 여지를 누리게 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조용히, 깊이 있게 관찰하고 이를 최승준 작가만의 고요함으로 발현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작품의 첫인상이 남기는 여운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색감, 구성, 표현 기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회화를 대할 때에는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공간과 장소가 만들어내는 유동적인 흐름을 포착하고, 고착화된 이미지가 아니라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세상은 소비의 대상이자 동시에 영감을 주는 장소라고 생각하며,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그리고 연구합니다. 그의 작업은 스스로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계속해서 작가의 길을 걷도록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최승준 작가의 작업은 일상에서 얻어진 장면을 바탕으로 하여 누구나 다가갈 수 있으며, 단절된 순간의 고요함을 깊게 관찰하고 묘사하고자 하는 집요한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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