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목

KANG MOK

Korea

□ 동아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2023 CARIN Mokstory

□ 2022 Gallery Q Today

□ 2022 CARIN BALANCE ROLLING

□ 2022 GGTI BALANC

□ 2021 gallery collectors Crowd Portrait

□ 2019 gallery middleman Cheapy peers

□ 2018 CARIN Haeundae bull

□ 2017 gallery middleman Make-up series

□ 2014 space um The dog-Basic instinct

□ 2013 gallery bom Dissatisfaction

□ 2012 gallery ccc Moves like a dog

강목 작가는 ‘오늘날의 초상’을 주제로 한 〈Today〉 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모습과 타인에게 비추어지고자 하는 모습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자아를 추상적으로 담아냅니다. 한 인물에게서 드러나는 다양한 페르소나의 중첩을 비정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자아상으로 포착하며, 변화하는 감정의 표정들을 담담하게 일기를 쓰듯 표현합니다.


또한 〈Balance Rolling〉 시리즈에서는 ‘동그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부부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주체 간의 따뜻한 정서적 교류와 긴밀함을 그려냅니다.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동그리의 모습은 각 작품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장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작가 특유의 유머와 밝음을 담아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보고 느낀 기억들을 바탕으로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세계를 만들어갑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꿈꾸는 장면들을 재구성하며, 잊고 있던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마치 요리를 하듯 여러 재료를 섞고 숙성시키며, 물감을 소스 바르듯 쌓아가며 완성합니다. 아크릴, 색연필, 파스텔, 연필, 팬, 스프레이뿐 아니라 작업실의 먼지, 연탄재, 흙을 물감에 섞어 독특한 질감의 마티에르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특정 인물의 표정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내고,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사물과 색감, 단어를 배치하며, 보이지 않는 영혼이나 에너지를 상징하는 ‘동그리’를 통해 우리 곁을 떠도는 세계를 표현합니다.


강목 작가의 작품이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관계 속에서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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