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작

KIMIJAAK

b. 1976 - 

Korea


□ 2024 MGFS100 갤러리 <Rainbow Island>

□ 2023 SAATCH GALLERY <ARTGROUND LODON>

□ 2023 MGFS100 갤러리 <THE SCENE #17>

□ 2022 MGFS100 갤러리 <Friends>

□ 2022 MGFS100 갤러리 <OVER THERE>

□ 2022 Los Angeles, US <LA Art Show>

□ 2021 환갤러리 <서울아트페어>

□ 2021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사물의 온도>

□ 2021 랜토마포르테 <이른, 늦은여름>

□ 2021 김리아갤러리 <마중물아트마켓기획전>

□ 2020 한국미술진흥원 특별기획전

□ 2020 Galerie Le Cerisier <Deep Down>

□ 2019 갤러리인사아트 <Nice to meet>

□ 2019 아트비트갤러리 <낯섦에 멈추어서다>

키미작 작가는 피사체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는 모든 군더더기를 덜어내어 사물의 본질과 그 이면의 원초적 감각을 탐구합니다.


관점을 평평하게 맞추고 불필요한 세부를 과감히 생략하여 형태의 본질을 드러내며, 대담한 색채로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그의 회화적 특색입니다.


화면 속 색채는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강렬하게 대비되며, 사실적인 재현을 넘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외피를 벗겨낸 본질은 현실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화려하거나 거추장스러운 삶의 비본질들을 홀가분하게 벗어버리고, 그저 삶의 날것들만을 울컥거리며 쏟아내는 듯한 기쁨마저 느끼게 합니다.


그녀의 작업 중 자주 등장하는 ‘존도(John Doe)’는 북미권에서 신원미상의 불특정 다수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인의 현실과 이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크게 부풀린 몸통과 작은 손발, 그리고 이목구비가 없는 모습은 현대인의 익명성과, 노동의 가치보다 몸집 부풀리기에 집중하는 사회의 단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키미작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물과 인간의 본질을 다시 묻고, 관람자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합니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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