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PARO SO HYEON
b. 1997 -
Korea
□ 2024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 2021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 2024 MGFS100 갤러리 <Day & Night>
□ 2024 아트리에 갤러리 <명량의 계절>
□ 2024 MGFS100 갤러리 나인원 한남 pop- up exhibition
□ 2023 MGFS100 갤러리 <From our pov2>
□ 2023 밀크릭 갤러리 박소현 초대개인전
□ 2023 coex hall b <urbanbreak 2023>
□ 2023 MGFS100 갤러리 <DDing-Dong>
□ 2022 MGFS100 갤러리 <FRIENDS IN 2022>
□ 2022 MGFS100 갤러리 <NEW FRIENDS>
□ 2021 청파갤러리 <Running time>
□ 2020 홍익대 현대미술관 아시아프 asyaaf
유년시절,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시작으로 동물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게 되었다.
비언어적 소통이 던져주는 에너지가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는지 배우면서, 그 속에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나의 관심사는 더욱 뚜렷해 지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짐승’이라며 하대하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안에서 느끼기 어려운 ‘순수함’, ‘거짓 없는 삶’을 살아가는 동물 세계가 인간과는 다른 갈래의 고차원적인 삶 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하는 사고,기억, 능력과는 다른 더 깊고 어려운 영역인 ‘감정’의 차원에서 말이다.
이렇듯, 동물의 세계를 보면서 우리의 삶이 보이고, 반대로 다른 면모에 대한 매료를 느끼면서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렇듯 작품 속에서 본인은 동물과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며 빚어내는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작품 속의 동물들은 단순히 귀여움의 대상이 아닌, 인간 삶의 동반자이자 그 존재 자체로서 자신만의 서사를 보여준다.
의인화 된 동물들은 주로 ‘힐끗’ 무언가를 바라보거나 화면 밖으로 ‘힐끗’ 시선을 던지고 있다. 그 눈길 속에서 우리는 동물을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동물에게 보여지는 자가 되는 낯선 ‘응시(gaze)’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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