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FS100GALLERY

logo
LOG IN 로그인
  • ABOUT
    • CONTACT
  • EXHIBITION
    • CURRENT
    • PAST
  • FRIENDS I ARTIST
    • VIDEO
      • PHOTO
        • SHOP
          • ALL
          • ARTIST ARTWORK
          • ARTIST 김경민
          • ARTIST 키미작
          • ARTIST 박소현
          • ARTIST 강목
          • ARTIST 최승준
          • GOLF & ART
          • 대형작품
          • 설해원
          • REVIEW
          • Q n A
        • GOLF & ART

          MGFS100GALLERY

          logo
          • ABOUT
            • CONTACT
          • EXHIBITION
            • CURRENT
            • PAST
          • FRIENDS I ARTIST
            • VIDEO
              • PHOTO
                • SHOP
                  • ALL
                  • ARTIST ARTWORK
                  • ARTIST 김경민
                  • ARTIST 키미작
                  • ARTIST 박소현
                  • ARTIST 강목
                  • ARTIST 최승준
                  • GOLF & ART
                  • 대형작품
                  • 설해원
                  • REVIEW
                  • Q n A
                • GOLF & ART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MGFS100GALLERY

                  logo

                  MGFS100GALLERY

                  logo
                  • ABOUT
                    • CONTACT
                  • EXHIBITION
                    • CURRENT
                    • PAST
                  • FRIENDS I ARTIST
                    • VIDEO
                      • PHOTO
                        • SHOP
                          • ALL
                          • ARTIST ARTWORK
                          • ARTIST 김경민
                          • ARTIST 키미작
                          • ARTIST 박소현
                          • ARTIST 강목
                          • ARTIST 최승준
                          • GOLF & ART
                          • 대형작품
                          • 설해원
                          • REVIEW
                          • Q n A
                        • GOLF & ART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MGFS100GALLERY

                          logo

                          박소현 "Lazy day" PARK SOHYEON

                          갤러리 문의
                          상세 설명 머리글
                          상세 설명
                          상세 설명 바닥글
                          후기(0)
                          질문(10)
                          관련 상품

                           

                           

                           


                           

                           

                          Lazy day - 박소현 PARK SO HYEON

                           

                          바나나껍질을 뒤집어쓴 강아지가 누워 있습니다. 눈은 감겨 있고, 조용한 공기 속에 그대로 녹아든 듯한 모습입니다. 그 위로는 커다란 말풍선이 떠 있고, 그 안엔 “SLOW”라는 단어가 점점 작아지며 반복되고 있습니다. 마치 잠든 사이에도 속삭이듯 이어지는 주문처럼 느껴집니다.

                           

                          이 장면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잠들어 있거나, 잠에 들기 직전의 흐릿한 경계에 서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무기력하거나 비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Lazy Day〉는 ‘게으름’이라는 단어에 붙은 부정적인 인식에 조용히 질문을 던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는 정말 불필요한 시간일까. 그 느리고 나른한 시간은, 사실 감정을 회복하고 나 자신으로 다시 돌아오는 데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화면 가득 번진 부드러운 색감은 시간의 경계마저 흐리게 만듭니다. 어디까지가 빛이고, 어디부터가 그림자인지 모를 정도로. 이 느슨한 흐름은 단순한 정지 상태가 아니라, 사유가 시작되는 조용한 문턱처럼 보입니다.

                           

                          “SLOW”는 이 작품에서 하나의 메시지가 아니라 리듬에 가깝습니다. 반복되며 점점 작아지는 단어는 누군가의 숨결처럼 퍼져 나가고, 그 안에서 우리는 속도와 거리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A dog lies still, wearing an upside-down banana peel on its head.Its eyes are closed, as if it’s completely melted into the quiet air around it.Above, a large speech bubble floats. Inside it, the word “SLOW” repeats, shrinking with each line—like a soft chant whispered even in sleep.

                           

                          This scene fully embraces the act of doing nothing.The dog doesn’t move. It seems to rest on the edge between waking and sleep, in that hazy, half-dreaming state. But its stillness doesn’t feel empty. It doesn’t feel weak.

                           

                          <Lazy Day> gently questions the negativity often tied to the word “lazy.”Is a day of doing nothing truly wasted?Or is that slow, sleepy stretch of time exactly what we need to recover—to return to ourselves?  

                           

                           The soft, blurred colors spread across the canvas, dissolving the line between time and stillness.You can’t quite tell where the light ends and the shadow begins.This gentle flow feels less like stopping, and more like a quiet threshold—where thought begins.

                           

                          In this work, “SLOW” isn’t just a word—it’s a rhythm.Its fading repetition drifts like breath, inviting us to rethink our pace, our space, and how deeply we might need the stillness we so often avoid.

                           

                           

                           

                           

                           

                           

                           

                           

                           

                           

                           

                           

                           

                           

                           

                           

                           

                          [ 전시 소개 ]

                           

                           

                          《Where Are We Going》

                          박소현

                          PARK SOHYEON

                          2025.05.01 ~ 2025.05.31

                           

                          눈 덮인 숲은 조용합니다. 

                          그 침묵 위로 몇 마리 동물의 발자국이 이어집니다. 

                          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동물들. 어디를 향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박소현 작가의 작업은 그 고요하고 낯선 풍경에서 시작됩니다.

                           

                          20대의 끝자락, 작가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 물음은 하나의 여정이 되었고, 그 여정은 동물의 모습으로 캔버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Where Are We Going》은 확신 없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감정의 기록입니다. 

                          멈추고 싶은 충동, 다시 나아가는 순간들, 애써 담담하려는 마음. 

                          작가는 이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동물의 눈빛 속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눈’이 있습니다. 

                          작품 속 동물들은 모두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시선은 외부가 아닌, 내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망설임, 호기심, 용기, 조용한 따뜻함. 

                          그 감정들이 눈동자에 머물고, 관람자는 그 시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Where Are We Going》은 무엇을 설명하거나 해석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각자의 이유로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조용한 틈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박소현 작가가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은 이제 이 전시를 마주한 우리에게도 닿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 와 있습니까. 

                          그 질문 안에서 당신의 시선이 잠시 머무를 수 있기를 바라며. 

                          MGFS100 갤러리의 좋은 친구, 박소현 작가의 개인전 《Where Are We Going》을 통해 당신의 내면에도 잔잔한 울림이 닿기를 바랍니다.

                           

                           

                           

                           

                           

                           

                           

                           

                           

                           

                           

                           

                           

                           

                           

                           

                           

                           

                           

                           

                           

                           

                           

                           

                           

                           

                           

                           

                           

                           

                           

                           

                           

                           

                           

                           

                           

                           

                           

                           

                           

                           

                           

                           

                           

                           

                           

                           

                           

                           

                           

                           

                           

                           

                           

                           

                           

                           

                           

                           

                           

                           

                           

                           

                           

                           

                           

                           

                           

                           

                           

                           

                           

                           

                           

                           

                           

                           

                           

                           

                           

                           

                           

                           

                           

                           

                           

                           

                           

                           

                           

                           

                           

                           

                           

                           

                           

                           

                           

                           

                           

                           

                           

                           

                           

                           

                           

                           

                           

                           

                           

                           

                           

                           

                           

                           

                           

                           

                           

                          Writer
                          Email
                          Password
                          Confirm Password
                          선택하세요
                          Rating
                          No Reviews Have Been Created.
                          Modify Review
                          Writer
                          Email
                          Rating
                          Return To List
                          No Subject Writer Date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Subject
                          Writer
                          Email
                          Password
                          Confirm Password
                          Upload Image
                          Subject
                          Writer
                          Email
                          Upload Image
                          Edit
                          Delete
                          Return To List
                          Return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사업자정보확인

                          상호: (주)엠지에프에스백(MGFS100) | 대표: 이성수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지오 | 전화: 02-720-1220 | 이메일: mgfs100gallery@naver.com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2 1층 | 사업자등록번호: 701-87-02214 | 통신판매: 제 2021-서울종로-1945 호 | 호스팅제공자: (주)식스샵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