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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현 "Wasting time" PARK SOHYEON

                          -
                          상세 설명 머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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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sting time - 박소현 PARK SO HYEON

                           

                          “버려지는 시간은 우리에게 정말 불필요할까?”

                          그 질문은 화면 위에서 오래 맴돕니다. 아무 목적 없이 멈춰 있는 듯한 강아지. 바나나껍질을 손에 들고, 머리에 쓰고, 발밑에도 하나 떨어져 있습니다. 시선은 허공을 향해 있고, 표정에는 감정이 비어 있습니다. 마치 시간의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입니다.

                           

                          색은 겹겹이 쌓여 흐려져 있습니다. 경계는 뚜렷하지 않고, 붓의 흐름이 멈추지 않은 채 퍼져 나갑니다.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감정들이 화면 위에서 계속 번집니다. 어떤 방향도 정해져 있지 않고, 어떤 사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정지된 시간, 멍한 상태가 이 그림의 중심입니다.

                           

                          흔히 ‘낭비’라고 불리는 순간들. 아무 일도 하지 못한 날들. 그런 시간들은 무가치하다고 여겨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은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느슨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천천히 회복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었던 그 하루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그 오후가, 우리를 다시 나아가게 하는 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단에 적힌 “WASTING TIME”이라는 문장은 선언처럼 보이지만, 그 말은 오히려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그 말 위에 서 있는 강아지를 보면,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작품은 조용히 묻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두려워했던 멍한 시간들, 방향 없이 흘러간 나날들이 정말 무가치하기만 했는지. 어쩌면 바로 그런 시간들이 우리를 다시 걷게 만든 건 아니었는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순간들이 결국, 우리를 만들어간 것인지.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천천히 쌓이고 있는 시간. 이 그림은 그 시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나를 조용히 꺼내어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Is wasted time truly useless?

                          That question lingers quietly across the surface of this piece.

                           

                          A dog appears frozen in place, without purpose or direction. It holds a banana peel in its hand, wears another on its head, while one more rests at its feet. Its gaze floats toward empty space, and its face is blank—emotionless. It feels like being lost at the very center of time.

                           

                          The colors are layered and softened. Borders blur. The brush never fully stops, letting the pigments bleed and expand across the surface. Undefined emotions ripple outward. There’s no clear direction. No event unfolds. But that stillness—that blank, lingering moment—is the heart of the painting.

                           

                          These are the moments we often call “wasted.” The days when nothing gets done. The hours we label unproductive, forgettable.

                          But this piece suggests something else:

                          That in these loose, drifting stretches of time, we might have been slowly recovering. That the quiet day spent doing nothing, that sleepy, uneventful afternoon—maybe those were the breaths that carried us forward.

                           

                          At the bottom of the painting, the words “WASTING TIME” appear like a bold declaration. And yet, the phrase feels gentle.Looking at the dog standing just above it, you might find yourself believing that it’s because of that wasted time that it now stands there at all.

                           

                          This work doesn’t shout. It asks—softly—about the moments we feared. The blank ones. The days without purpose. Were they truly meaningless?Or were those the moments that, in some quiet way, helped us begin again?

                           

                          It may look like stillness. But something is building.Layer by layer, time is collecting itself. And this painting simply shows it as it is—offering us a chance to quietly meet the version of ourselves that lived inside that pause.

                           

                           

                           

                           

                           

                           

                           

                           

                           

                           

                           

                           

                           

                           

                           

                           

                           

                           

                           

                           

                           

                           

                           

                           

                           

                          [ 전시 소개 ]

                           

                           

                          《Where Are We Going》

                          박소현

                          PARK SOHYEON

                          2025.05.01 ~ 2025.05.31

                           

                          눈 덮인 숲은 조용합니다. 

                          그 침묵 위로 몇 마리 동물의 발자국이 이어집니다. 

                          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동물들. 어디를 향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박소현 작가의 작업은 그 고요하고 낯선 풍경에서 시작됩니다.

                           

                          20대의 끝자락, 작가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 물음은 하나의 여정이 되었고, 그 여정은 동물의 모습으로 캔버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Where Are We Going》은 확신 없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감정의 기록입니다. 

                          멈추고 싶은 충동, 다시 나아가는 순간들, 애써 담담하려는 마음. 

                          작가는 이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동물의 눈빛 속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눈’이 있습니다. 

                          작품 속 동물들은 모두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시선은 외부가 아닌, 내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망설임, 호기심, 용기, 조용한 따뜻함. 

                          그 감정들이 눈동자에 머물고, 관람자는 그 시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Where Are We Going》은 무엇을 설명하거나 해석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각자의 이유로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조용한 틈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박소현 작가가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은 이제 이 전시를 마주한 우리에게도 닿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 와 있습니까. 

                          그 질문 안에서 당신의 시선이 잠시 머무를 수 있기를 바라며. 

                          MGFS100 갤러리의 좋은 친구, 박소현 작가의 개인전 《Where Are We Going》을 통해 당신의 내면에도 잔잔한 울림이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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